“레이어 매거진을 선택한 이유 — 영어 못해도 괜찮았습니다”

“레이어 매거진을 선택한 이유 — 영어 못해도 괜찮았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영어를 못합니다.

해외여행 가면 메뉴판 읽는 것도 구글 번역기에 의존하는 수준입니다. 영어로 글을 쓴다는 건 제 인생에서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저는 한국어와 영어, 두 채널에 동시에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마케터로 일하면서 콘텐츠를 다루는 일을 했지만, 정작 내 이야기를 쓸 공간은 없었습니다. 퇴사하고 나서야 비로소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얼마나 많이 쌓여있었는지 알게 됐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해보려고도 했습니다. 근데 도메인이니 호스팅이니 SEO니. 글을 쓰기도 전에 지쳐버렸습니다. 그러다 레이어 매거진을 발견했습니다.

처음엔 그냥 또 하나의 플랫폼이겠거니 했습니다.

근데 한 가지가 눈에 걸렸습니다. 한국어 채널과 영어 채널을 동시에 운영한다는 것. 그리고 영어를 못해도 된다는 것.

AI가 번역해준다는 걸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그게 실제로 내 글에 적용될 수 있다는 생각은 못 했습니다. 레이어 매거진에서 처음으로 그 가능성이 실감났습니다. 내가 한국어로 잘 쓰면, 그 글이 영어로도 전 세계 독자에게 닿을 수 있다는 것.

영어는 이제 글쓰기의 장벽이 아닙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그렇습니다.


저는 한국의 평범한 30대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씁니다. 스타트업에서 번아웃이 왔을 때 이야기, 퇴사하고 처음으로 아무것도 안 했던 한 달, 동네 골목에서 우연히 마주친 사람들. 특별할 것 없는 이야기들입니다.

근데 그게 오히려 전 세계 어딘가의 누군가에게는 낯설고 흥미로운 이야기일 수 있다는 걸, 레이어 매거진에서 배우고 있습니다.

아직 신생 플랫폼이라는 건 압니다. 근데 방향이 맞았습니다. 그것만으로 충분했습니다.

✍️ 글쓴이: 김준혁 | [email protected]

스타트업 마케터 출신. 평범한 일상을 두 언어로 기록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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