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표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studyplaner가 준비하는 것들
지난 글에서 레이어미디어가 학부모를 위한 새 서비스 studyplaner를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 서비스가 실제로 어떤 기능을 담으려 하는지, 그리고 그 기능들이 학생과 학부모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성적표를 받으면 과목별 원점수, 성취도, 석차, 반영비율까지 표 안에 빼곡히 담겨 있습니다. 이걸 하나하나 손으로 옮겨 적거나 계산기를 두드릴 필요 없이, 사진 한 장만 올리면 AI가 표 안의 내용을 읽어서 정리해줍니다. 부모님이 해야 할 일을 사진을 찍어서 보여주는 것, 그것 하나로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같은 A라는 성취도라도 학교마다 그 기준이 다르게 정해져 있고, 같은 등급 표시라도 학년에 따라 완전히 다른 산정 방식을 쓰기도 합니다. 이런 차이를 부모님이 매번 확인하고 기억해둘 필요 없이, AI가 성적표에 함께 인쇄된 기준표를 같이 읽어서 그 학교, 그 학년의 실제 기준에 맞게 해석하도록 만들고 있습니다.
첫째, 둘째, 셋째까지 자녀를 몇 명 등록하든 추가 요금이 붙지 않도록 설계하고 있습니다. 형제자매 각각의 성적을 따로 관리하면서도, 등록 자체에는 부담을 두지 않는 방식입니다.
성적표는 학기당 많아야 두세 번 나옵니다. 그런데도 매달 구독료를 내야 한다면 억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studyplaner는 실제로 사용한 만큼만 비용이 발생하는 방식으로 준비하고 있어서, 성적표가 없는 달에는 별도로 나가는 비용이 없습니다.
이 서비스가 지향하는 방향은 부모가 자녀를 몰래 확인하는 감시 도구가 아니라, 부모와 자녀가 같은 화면에서 같은 정보를 함께 보고 대화를 시작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성적이 오르고 내린 이유를 놓고 서로 다그치기보다, 같은 자료를 두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한 번의 성적표가 아니라 학기를 거듭하며 자료가 쌓이면, 그 흐름 자체가 의미 있는 정보가 됩니다. 자녀의 학업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특정 과목에서 꾸준히 흔들리는 부분이 있는지 같은 것들을, 단발성 성적표 한 장이 아니라 누적된 기록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것이 studyplaner가 장기적으로 향하는 방향입니다.
아직 개발 중인 서비스라 지금 소개해드린 내용은 준비하고 있는 방향이며, 세부 사항은 출시 전까지 계속 다듬어질 수 있습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 다음 소식을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